“미 쇠고기 판매중단을”
“미 쇠고기 판매중단을”
  • 박주식
  • 승인 2008.12.04 09:14
  • 호수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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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국회의, 홈플러스에 촉구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광양시국회의는 지난1일 홈플러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쇠고기 판매 중단을 촉구했다.

시국회의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해야할 홈플러스·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마트들이 국민건강은 아랑곳 않고 오직 제 잇속만 차리겠다고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 했다”며 광우병 위험에 대해 전혀 검증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 후 홈플러스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던 미국산 쇠고기를 철수 시켰다. 그러나 2일 홈플러스는 시국회의 관계자와 면담에서 시국회의의 염려와 주장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본사 운영안에 따라 결정될 일이라며 논의해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나, 3일 현재 미국산쇠고기를 다시 진열 판매하고 있다.

민점기 광양진보연대 상임대표는 “검증되지 않은 쇠고기를 홍보차원에서 싸게 파는 것은 국민의 건강과 자존심, 촛불의 염원을 파는 것과 다름이 없다”며 “홈플러스가 미국산 쇠고기 판매 중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모든 시민과 함께 홈플러스 불매운동을 펼쳐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시국회의는 홈플러스가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계속 나섬에 따라 홈플러스 앞에 집회신고를 내고 대 시민 선전 홍보를 시작으로 홈플러스 불매운동을 적극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