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김시식지유적보존회, 여익공 사당에서
김은 해의, 해태, 과전, 감태라고도 부르는데, 광양사람들은 김을 김으로 부르게 된 연원이 김 양식을 최초로 창안한 여익공의 성씨에서 딴 것으로 믿고 있다.
해마다 음력 10월 10일, 태인도 김해김씨 종중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김시식지유적보존회(회장 김재호ㆍ67)는 궁기마을에 있는 여익공의 영모재에 모여 제례를 올린다.
올해 음력 10월 10일은 양력으로 11월 11일이었다. 부슬부슬 내리는 빗속에서도 을유년의 제례일인 이날 오전 영모재에 모인 김시식지유적보존회 김해김씨 종중들은 여익공의 위패를 모신 인호사(仁湖祠)에 올라 엄숙하게 제례를 올렸다.
▲ 초헌관 김해김씨 문장어른 김재봉 옹. | ||
제례를 마친 종중들은 영모재에 둘러앉아 음복, 음식을 하며 종중의 중요사와 보존회의 운영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종중들은 최근 육군 장군으로 진급한 김재모 소장은 여익공의 11대손으로 종중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며 박수를 보냈고, 오는 19일 여익공의 선대의 제례인 영암제에 가능한 많은 종중들이 참석하자고 뜻을 모았다.
종중들은 최근 육군 장군으로 진급한 김재모 소장은 여익공의 11대손으로 종중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며 박수를 보냈고, 오는 19일 여익공의 선대의 제례인 영암제에 가능한 많은 종중들이 참석하자고 뜻을 모았다.
한편, 이날 제례에는 광양시 문화공보실 관계자와 김옥현 전 광양시장, 광양예총 김철호 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