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3월에 가볼만한 곳’, ‘광양’ 선정
한국관광공사 ‘3월에 가볼만한 곳’, ‘광양’ 선정
  • 이성훈
  • 승인 2006.10.20 18:38
  • 호수 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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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3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광양’을 선정했다. 광양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매월 가볼만한 곳을 지정해 국내외 언론과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홍보해 왔으며 올 3월에 꼭 가볼만한 여행지로 광양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양시청 문화홍보실 정석우 실장은 “많은 자연관광 자원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산업도시라는 이미지 때문에 관광지로 부각되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로 광양이 천혜의 자연관광지라는 것을 전국에 알리게 돼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오는 3월 광양에서는 6일 제26회 백운산고로쇠약수축제가 옥룡면 고로쇠마을에 있는 약수제단에서 열린 데 이어, 11일부터는 제10회 매화문화축제가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광양의 전통 음식인 숯불구이에다가 도선국사가 그 효능을 입증했다는 백운산 고로쇠 약수를 맛보려는 미식가, 하얗게 번지는 매화 천지를 추억에 담으려는 상춘객들이 대거 광양을 찾을 전망이다.

시는 이에 따라 시는 두 축제를 천년 고승 도선국사의 혼이 서린 옥룡사지와 백운산자연휴양림, 양산전통테마을, 장도전수관, 광양제철소와 광양항을 비롯한 산업관광과 연계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서두르고 있다.

정석우 실장은 “광양은 전남에서 가장 높은 백운산(1218m)과 청정수역 섬진강, 광양만 등 산, 강, 바다라는 자연관광 3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면서 “각종 축제를 대비해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0회 매화문화축제는 농림부와 한국관광공사, KBS, 농업중앙회, 포스코, 삼성전자가 공식 후원한다.
 
입력 : 2006년 02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