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사랑·이웃사랑…나누면 기쁨 두배죠"
"물사랑·이웃사랑…나누면 기쁨 두배죠"
  • 이수영
  • 승인 2006.10.21 11:00
  • 호수 18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염경택 수자원공사 여수권관리단장
 “전국민에게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듯 봉사도 지역민과 골고루 나눔으로써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겠습니다.”

염경택(49) 한국수자원공사 여수권관리단장은 지난 29일 소속 직원들이 진상면 수어댐 상류마을을 찾아 기술봉사를 벌인 것에 대해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당연히 찾아가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염 단장은 이어 “기술봉사단이 물 사랑 실천운동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것이 그 어떤 홍보보다도 소중함을 알았다”며  “봉사로 맺어진 댐주변 주민들의  만남의 소중함을 가꿔나가는 동반자로서 지속적인 지역 봉사를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그는 특히 “수자원공사는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더 많이 감당하고 노사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난관을 극복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며 “항상 사장이라는 주인의식으로 크고 잘 나가는 회사보다는 좋은 회사이면서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공기업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먹는 물 공급은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생명”이라는 것을 빼 놓지 않았다.

한편 지난 67년에 설립된 수자원공사는 ▲수자원 개발과 관리  ▲상ㆍ하수도 건설 및 관리  ▲신도시 및 산업단지 건설을 맡고있는 데 최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강화 추세에 발맞춰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하는 회사로 떠오르고 있다. 댐 용수 매출액의 20%인 200억원과 발전사업 매출액의 6%인 200억원 등 연간 400억원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출연,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비로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수도 분야 매출액의 1%(연간 60억원 이상)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출연하고 있다.                       
 
입력 : 2006년 03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