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믿어 우승 자신했다”
“선수들 믿어 우승 자신했다”
  • 이성훈
  • 승인 2006.10.21 11:28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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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대학축구 우승 한양대 한문배 감독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뛰어준 덕분입니다.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해 더욱더 기쁩니다.”
 
한양대 한문배 감독<사진>은 경기가 끝난 후 곳곳에서 축하 인사를 받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2006험멜코리아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강호 숭실대를 상대로 2-1로 승리를 거둬 우승을 차지한 한양대는 준결승부터 내리 역전승을 거둬 기쁨을 배로 만끽했다.
 
한 감독은 “고려대와 맞붙은 준결승전이 가장 힘들었다”며 “공수의 안정된 조화가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이다”고 강조했다. 한양대는 준결승에서 고려대와 2-2로 비겼으나 승부차기 끝에 4-2로 누르고 힘겹게 올라왔다.

결승 경기 후반 숭실대에 첫 골을 내준 후 특별한 지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한 감독은 “평상시대로 하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며 “선수들을 믿고 그대로 특별한 작전없이 경기를 펼친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 감독은 “앞으로 3개월 동안 부상 선수들의 재활에 집중한 후 다른 대회에 참석하겠다”며 차기 대회에 자신감을 보였다.
 
광양에서 경기를 펼친 소감에 대한 질문에 한 감독은 “보름이상 광양에 머물면서 맛있는 음식과 좋은 경치 속에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에 임했다”며 대회 주최측과 광양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입력 : 2006년 04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