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연기자 되고 싶어”
“훌륭한 연기자 되고 싶어”
  • 이성훈
  • 승인 2006.10.22 20:16
  • 호수 18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운고 연극반 유숙주 양
“몇 년 후를 기대하세요. 광양에서도 훌륭한 연극인이 나올 테니까요.” 백운고 연극동아리인 ‘천리향’에서 연극부장을 맡고 있는 유숙주 양(고2)은 “앞으로 연극을 전공해 훌륭한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다부진 소망을 밝혔다. 그는 이번 연극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뮤지컬에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 양은 교회 다닐 때부터 연극을 조금씩 배워 무대가 낯설지 않다고 한다. 연극으로 진로를 결정하기 까지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는 유 양은 “부모님을 설득해 미래에 대한 포부를 밝히자 흔쾌히 동의해 주셨다”며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유 양은 이번 연극 공연을 위해 학교 동아리실에서 방과 후 밤 10시까지 연습을 하며 부족한 부분은 금호동에 있는 연극 연구소에서 연습에 몰두했다고 한다. “앞으로 주인공 보다는 개성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을 맡고 싶다”는 유 양은 “공부와 함께 꾸준히 연극을 배워 좋은 연기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입력 : 2006년 09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