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아트홀, ‘국악한마당’ 열어
백운아트홀, ‘국악한마당’ 열어
  • 이수영
  • 승인 2006.10.22 20:22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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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은 추석을 앞두고 광양시민과 함께하는 ‘국악한마당’ 공연을 27일 오후 7시 30분에 갖는다.
 
이번 국악한마당은 한국 전통의 맛을 한껏 살려 관객이 국악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모듬북, 굿거리, 사물놀이, 장구춤, 농악, 잎 춤, 판소리, 민요 등 국악의 범주에 드는 모든 분야를 골고루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인간문화재 안숙선의 판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함이 있어 공연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명창 안숙선은 광양 지역민을 위해 우리에게 익숙한 판소리 춘향가 중 한 대목을 불러 친근하고 흥겨운 판소리의 진면목을 엿보는 기회가 된다.
 
안 명창은 40대에 이미 인간문화재로 등극할 만큼 뛰어난 재능을 지닌 국악인으로, 국악계에 젊은 바람을 일으키며 판소리의 나이를 끌어내린 주인공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광양시민과 함께 하는 ‘국악한마당’은 한국국악협회 광양시지부 회원 70여 명이 모듬북, 장고춤, 사물놀이, 민요 등의 다양한 국악 장르를 선보인다.  
 
한국국악협회 광양시지부는 1982년 설립되어 남도 국악제를 비롯해 진남제전 농악경연대회, 영호남풍물경연대회 등에서 다 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매년 백운민속예술한마당과 ‘광양예총 찾아가는 문화활동’등의 공연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입력 : 2006년 09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