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지역 최초 ‘광양국악난장’개최
광양제철소, 지역 최초 ‘광양국악난장’개최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3.29 09:31
  • 호수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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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국악 난장 개최…4대 명창 출연
 
지역 최초로 ‘난장’이 펼쳐진다.

광양제철소는 오는 31일 대규모 전통 난장으로 유명한 광양의 역사성에 국악·현대음악을 접목시킨 난장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국악 난장에는 동편제와 서편제, 중고제, 강산제 등 판소리 최고 4대 명창과 경기도립국악단·광주시립합창단 등 국악합창단, 양희은·장윤정 등 대중가수들이 참석해 국악과 현대예술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한다.

이에 맞춰 광양지역 곳곳에서는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펼쳐진다.
4대 명창의 판소리 행사인 ‘판소리 명창 4인 4색’은 31일 오후 2시부터 광양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데 정통 판소리와 함께 해설도 곁들여져 국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오후 7시30분부터 광양제철소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국악 멀티미디어 쇼’. 이 쇼는 가요와 국악을 묶은 퓨전국악협연과 전통 줄타기, 타악 퍼포먼스, 전통무용 등 수준 높은 퓨전 국악장르를 즐길 수 있도록 짜여졌다. 특히 SG워너비와 장윤정,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B-Boy’의 공연이 곁들여져 10대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양시 금호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어린이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자에 한해 ‘국악 길라잡이 캠프’를 열어 많은 이들이 판소리와 전통악기를 연주해보면서 국악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첫 막을 올리게 될 ‘광양국악난장’은 지역민들이 함께 전통문화를 향유하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광양제철소와 광양시는 향후 아시아권 자매도시를 초청해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화합을 기원하는  ‘아시아 국악난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예약은 포스코 홈페이지(www.posco.co.kr)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