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의 아들 기성용, 대표팀 세대교체 주역
광양의 아들 기성용, 대표팀 세대교체 주역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10.16 10:24
  • 호수 28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즈벡전 선제골 합작
 
옥룡면 초암마을에 사는 기성용이 축구 대표팀 세대교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성용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허정무호의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다시한번 그의 진가가 확인됐다.

4-4-2 전형에서, 김정우(26·성남 일화)와 함께 중앙미드필더에 배치된 기성용은 경기시작 3분 만에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축구대표팀의 3-0 완승에 물꼬를 텄다.
이청용(20·FC서울)이 재치있게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며 문전으로 띄운 공을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시켰고,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빨려들어갔다.

허정무호의 유일한 10대인 기성용으로서는 A매치 3경기 만에 2골을 수확한 값진 순간이었다.
기성용은 지난달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북한과의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차전에서도 1-1 동점골을 작렬시킨 바 있다.
스트라이커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허정무호의 주 득점원이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