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 좋은 꿈 꿨던 게 특효약”
“전날 밤 좋은 꿈 꿨던 게 특효약”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11.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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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순 신페리어 우승
“대회 전날 희한한 꿈을 꿨는데 그게 효과가 있었나 봅니다.” 이번 골프대회 신페리어부문에서 우승한 송명순(53ㆍ사진)씨는 “우승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얼떨떨하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평소에 이상한 꿈을 꾸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다음날 이야기 했는데 이 번 만큼은 얘기하지 않고 마음속에 품어뒀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밤 꿈에서 머리를 다치는 꿈을 꿨다고 한다. 머리에서 피가 흐르는데도 이상하게 기분이 전혀 나쁘지 않았다는 것. 송씨는 대회에 임하면서 “처음에는 마음먹은 대로 공이 잘 가지 않았는데 착실히 경기에 집중하다보니 큰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로 골프에 입문한 지 10년째인 송씨는 스마을 골프 동호회에서 활동하면서 골프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