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ᆞUS Steelᆞ세아제강, 미국 에 고급 API 강관공장 건설
포스코ᆞUS Steelᆞ세아제강, 미국 에 고급 API 강관공장 건설
  • 모르쇠
  • 승인 2007.04.09 17:58
  • 호수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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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7만톤의 석유ᆞ천연가스 수송용 강관 생산
 
포스코가 미국 최대 철강회사인 US Steel 및 국내 세아제강과 함께 미국에 연산 27만톤 급의 고급 API강관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지난달 포스코, US Steel 및 세아제강이 체결한 합작계약에 따르면 고급 API 강관공장의 총 투자비는 9,300만 달러이고, 지분구성은 포스코,US Steel이 각35%, 세아제강이 30% 이며, 합작회사의 이름은 United Spiral Pipe,LLc이다.
 
API 강관공장은 포스코와 US Steel사가 지난 86년 합작으로 건설한 UPI 공장 인접부지에 2008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는 최대두께 25.4mm와 24~64 Inch의 대구경 Spiral 강관 제조설비를 갖춰 연 27만톤의 API 강관을 생산하게 된다.
 
API강관 생산에 필요한 소재인API용 열연강판은 포스코와 US Steel사가 각각 50%씩 공급키로 했다.
 
API 는 미국석유협회 (American Petroleum Institute)규격으로, 고유가 및 세계적인 에너지 수요증가에 따라 석유 및 천연가스 수송용 파이프라인 건설이 활황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API강관설비 투자도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는 추세이다.
 
본 투자를 통해 포스코는 고급 API강관의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에 안정적인 판매기반을 가지게 됐다. 이와함께 현지 파트너인 US Steel과 강관제조기술을 보유한 세아제강과의 합작을 통해 API강관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US Steel과 합작으로 미국에 냉연공장인 UPI를 20년 이상 공동경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API강관공장 합작을 통해 더욱 협력관계를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세아제강과는 지난 2월에 체결한 전략적 제휴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의 판매 자회사인 포스틸은 중동 Gulf지역에 위치한 오만에 Gulf 지역 6개국이 수립한 정부투자기관인 GIC(Gulf Investment Corporation)사 등 현지 투자회사와 함께 연산 25만톤급 고급 API 강관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GIC사등 현지 투자사 85%, 포스틸 15%의 지분으로 1억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API 강관이란?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에서 인정하는 강관으로다른 용도의 구조용 강재가 여러 종류의 국제규격을 가지고 있는데 비해 석유 관련 구조용 강재는 API 규격으로 단일화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통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