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최근 TWB 제품 생산 누계 2천만 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그 동안 자동차사의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신가공 기술 적용 부품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2003년부터 고강도와 고성형성을 갖춘 TWB 제품을 개발, 판매해 왔다.

  

<광양제철소 TWB공장에서 제품 용접을 완료한 뒤 적치하고 있는 모습>

TWB공장은 첫해 21만 매를 생산하던 수준에서 32배로 급성장해 올해만 벌써 530만 매를 생산했다. 이는 2003년 4월 조업을 개시한지 5년 4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꾸준한 생산성 향상과 설비 개선활동 등에 힘입은 결과다.

광양제철소는 현재 국내외 18개 자동차사의 56개 차종에 TWB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TWB제품을 이용해 자동차용 도어를 만들 경우 무게가 10%가량 감소해 경량화에 의한 원가절감이 가능하고, 차체의 안정성과 자동차 제조공정에도 유리해 자동차 업계의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TWB제품의 수요 확대를 위해 국내는 물론 인도, 중국 등의 주요 자동차 업계와 다양한 EVI(Early Vendor Involvement: 고객공동 제품개발)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 TWB란?
맞춤식 재단 용접강판으로 두께, 강도, 재질이 서로 다른 강판을 적절한 크기와 형상으로 절단한 후 레이저로 용접해 원하는 형태의 제품으로 가공한 자동차용 강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