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2제강공장, 일일 출강 세계 신기록 달성
광양제철소 2제강공장, 일일 출강 세계 신기록 달성
  • 광양뉴스
  • 승인 2008.10.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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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공정관리와 혁신을 통한 생산기술개발의 결과
광양제철소 2제강공장이 지난 달 30일, 일일 출강량 기준으로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2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광양제철소의 2제강공장은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129 차지를 출강해 250톤 이상의 대형전로 3기 체제 기준으로 일일 출강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차지(Charge)'란 액체 상태의 선철 약 300톤의 불순물을 제거해 강철로 처리하는 싸이클이다.

광양제철소 2제강공장은 빠른 속도의 불순물 제거 기술을 적용해 쇳물을 정제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으며, 설비제어기술개발과 원료배합 방법을 개선해 전체 원가와 생산속도를 대폭 줄일 수 있었다.

또한 조업과 정비간, 전후 공정간 15차례에 걸친 토론회를 통해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공정진행 관리요원을 별도로 선발해 생산관제와 전후 공정간 물류를 관리하도록 한 것도 이번 신기록 달성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번 신기록 달성은 세계적으로 원료가격이 상승한 환경에서도 저가의 부원료와 차지당 작은 비율의 선철로도 고급강을 생산해 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