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북에 2-1 역전승
전남, 전북에 2-1 역전승
  • 광양뉴스
  • 승인 2008.10.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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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연승 파죽지세
전남 드래곤즈가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남은 19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정경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슈바와 고기구가 연속 골을 성공시켜 2-1 역전승을 거뒀다. 컵대회 결승전에 진출해 있는 전남은 이날 승리로 컵대회와 정규리그 포함 4연승을 달리며 확실한 상승세를 탔다.

전남은 전반 내내 전북의 공세에 밀린 끝에 정경호에게 선제골을 내주자 박항서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슈바, 곽태휘를 동시에 투입했다. 슈바의 투입으로 공격력이 올라간 전남은 65분 주광윤이 얻은 페널티킥을 슈바가 성공시켰고 3분 뒤 고기구가 역전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시즌 종반을 향할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6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자 했던 전북은 후반 전남의 반격에 무릎 꿇고 말았다. 전남은 이날 승리로 승점 25점을 기록, 6위 인천과 불과 승점 4점 차이로 접근하며 컵대회 우승은 물론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