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4건) Ebook (1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광양문화연구회가 만난 사람 6]양보와 감사속에 피어나는 따뜻한 사람 냄새 [광양문화연구회가 만난 사람 6]양보와 감사속에 피어나는 따뜻한 사람 냄새 봉강면 성불사 아래 첫 번째 마을에 ‘하조나라’라는 예쁜 펜션이 있다. 하조마을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하조’가 무슨 뜻일까? 봄철에 남쪽에서 날아와 여름을 보내고, 가을에 다시 남쪽으로 날아가는 철새를 하조(夏鳥)라 한다. 여름철 성불계곡으로 놀러 오는 행락객이 쉬어가는 펜션 이름으로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펜션 입구의 문패를 보니, 하조는‘하모니(Harmony) & 조이(Joy)’의 줄임말이다. 그 이름의 세련됨이 놀랍다. 복 씨네 4자매, 하조마을에 둥지를 틀다하조나라 펜션의 안주인은 복향옥 씨다. 복 씨는 광양으로 내려오기 전, 경기도 파주시의 통일동산에 살았다. 임진강 너머로 북한이 바라다보이고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이 모여 작업장을 운영하며 살아가는 헤이리 예술마을과 유럽의 한 마을 광양人 | 광양뉴스 | 2014-07-21 09:32 일본관광객 유치 태세 서둘러야 1월 하순 광양항과 일본 시모노세키항 간 카페리 항로가 개통된다. 농수산물의 수출입은 물론이고, 소위 굴뚝 없는 산업으로 알려진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다. 작년 한 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 수가 무려 8백 80만 명, 머지않아 1천만 명 시대가 올 것이다. 그 중 1%가 광양항을 기점으로 입출입한다 하면 10만 명이다. 우리로서는 엄청난 비즈니스 자원이다. 필자는 지난날 관광산업 (주로 외국인관광객안내업)에 종사했던 경험에 비춰 목전에 닥아 온 광양시의 외국인, 특히 일본인 관광객 유치와 안내를 위한 태세를 갖추라는 것을 제언하면서 몇 가지 참고말씀을 드리는 바이다.우리 고장 전남은 옛 마한, 백제 땅으로 고대 일본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곳이다. 고대의 우리는 고대 일본, 기고 | 광양뉴스 | 2011-01-03 09:18 유물의 존엄성과 품격있는 도시 광주박물관에 들어서면 두 마리의 사자가 가슴을 맞댄 모습으로 힘차게 화사석을 떠받들고 있는 석등하나를 만나게 된다.불전 앞에 등불을 안치하는 석조물로 부처님의 진리를 상징한다는 석등.불교에서는 공양 중의 으뜸으로 여겼던 것이 등불을 밝히는 것이라 한다. 등불을 밝힌다함은 부처님의 진리로 세상을 밝히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러나 종교적 의미를 넘어 박물관 입구에서 만나는 중흥사지 쌍사자석등은 또 다른 경외를 갖게 한다. 강한 화강암을 쪼개고 다듬어 연꽃과 사자를 만들고 화사석과 지붕돌을 얹히는 그 과정에서 석공이 흘렸을 땀과 정성이 결코 가볍지 않아 천년의 세월을 이기고도 이렇게 당당하다.만만치 않은 세월과 그것을 조상한 자의 염원을 담아 아직까지도 생생한 숨결을 간직하고 있는 천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넘 칼럼 | 광양뉴스 | 2010-04-05 10:30 우리 지역 광복 60년 “어머니, 이제야 아버지를 되찾았습니다”“어머니,이제야 아버지를 되찾았습니다. 좀 더 오래 사셨더라면 아버지 되찾는 것을 보셨을 텐데...”인터뷰 내내 눈물만 흘렸다.“자식된 도리로 아버님의 염원을 이뤄 이제 한이 없습니다.” ‘집안의 금기’인 아버지 김지태 선생(金誌泰. 1911~1937)이 독립유공자로 밝혀져 지난 3.1절에 건국훈장을 받은 날 맨 먼저 4년전 돌아가신 어머니(안보순·1913~2001)가 떠 올라 아픔과 설움은 한순간에 눈물이 돼 흘러 내렸다.우리 정부가 지난 3일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인 김지태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김영재(70)씨는 최근 인서리에서 덕례리로 이사한 자신의 자택에서 기자와 만나 파란만장했던 부친의 생애와 자신의 인생 역정을 털어놓았다.애국지사 김지태 선 자치행정 | 이수영 | 2006-10-09 16:23 처음처음이전이전1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