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전지훈련 열기 달아 올라
동계전지훈련 열기 달아 올라
  • 이성훈
  • 승인 2009.01.19 08:54
  • 호수 2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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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개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실물경제 활성화 도모

광양시가 전국에서 찾아온 동계전지훈련팀의 열기로 한창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장과 체육회 관계자들이 16일 전지훈련장을 방문하여 선수단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16일 현재 광양시를 찾은 동계전지훈련팀은 축구팀 30여개를 비롯하여 씨름, 육상, 태권도 등 8개 종목 120개팀 2500여명 선수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이성웅 광양시장과 체육회 관계자들은 16일 동계전지훈련 열기가 가득찬 지역 훈련장을 순회 방문하여 선수단을 격려 하고 지역특산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처럼 광양에 많은 동계전지훈련팀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은 온화한 기후, 잘 갖추어진 훈련 인프라 시설, 적극적인 유치 홍보 노력 등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각급 축구팀들이 광양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데, 이는 광양제철고, 광양제철중, 광양제철남초교와 같은 축구 유명학교와의 교류전, 전지훈련팀끼리  시합을 하는 스토브리그 참가 등을 통해 실전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동안 광양시는 동계전지훈련팀의 경기력 향상과 컨디션 유지를 위해 스토브리그 개최 지원, 경기장 무료 개방, 관내 숙박업소 및 음식점 위생 점검 등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선수단이 전지훈련 성과를 최대한 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광양시는 적극적인 스포츠마켓팅으로 2월말까지 150여개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하여 지역실물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광양시에서는 지난 해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음식점,  숙박업소, 기타 개인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57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