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송보 파인빌 7차 아파트 건설이 기공식을 가짐에 따라 광양시 인구늘리기 정책의 일환인 정주여건 개선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송보건설은 30일 광양읍 용강리 택지개발지구 내에서 송보파인빌 7차 아파트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 행사에는 송보건설 장문규 사장과 이성웅 광양시장, 장명완 시의회의장과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 오리엔트조선과 삼우중공업 관계자들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파버튼을 누르면서 건설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송보 파인빌 7차아파트는 오는 2011년 6월 준공입주 예정으로 공사기간만 약 30개월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광양시 중마동지역에 2004년도부터 1,2,3,5,6차에 걸쳐 1천470세대를 건축, 공급해온 송보건설은 이번 송보파인빌 7차 아파트 건설로 17~27층, 연면적 12만 8천㎡, 867세대를 건설, 공급하게 되며, 입주할 아파트 세대당 3명을 기준으로 약 2천6백여 명이 인구증가가 예상된다.
이와 관련 광양시는 지난해 4월 16일 송보건설(주)과 광양지역에 입주한 (주)오리엔트조선, 삼우중공업(주), 현대스틸산업(주) 등 기업 3사간에 사원주택 임대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광양시는 그동안 POSCO 후판공장 착공을 비롯한 조선관련 산업의 투자유치로 국제화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제2의 중흥기라는 판단에 따라 맞아 살기 좋은 정주권 조성과 인구늘리기에 모든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조기에 달성코자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유수의 주택건설업체를 유치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앞으로 2012 Expo 개최 후판공장 연관업체 등으로 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목성, 덕례, 와우, 마동, 성황 등 택지개발지구 내 공동주택을 조기에 건립토록 지속적으로 주택 건설업체를 유치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인센티브 부여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