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직원들로 구성된 ‘포공 사랑나눔 봉사단’이 지난 1월 31일 순천 성산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광양제철소에 재직중인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동문으로 구성된 포공 사랑나눔 봉사단원 50여명과 그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 이날 봉사활동은 난로 연통을 교체하고 난방에 필요한 땔감을 준비하는 등 어르신들이 남은 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불 빨래와 시설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준비한 다과와 음료를 함께 나누며 명절 끝에 찾아오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위로했다. 봉사단을 이끄는 배상득(47세)씨는 “여러 봉사자들이 찾아가서 시설의 어려운 점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 말벗이 되어 드리면 어르신들이 자식들에 대한 그리움을 잠시나마 잊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공 사랑나눔 봉사단’은 3년전 결성된 이래, 매월 복지시설과 드래곤즈 축구장 봉사를 실시해 왔으며, 앞으로도 쉬지 않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