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복-감사ㆍ기영옥-이사, 대한축구협회 임원 선임
서정복-감사ㆍ기영옥-이사, 대한축구협회 임원 선임
  • 이성훈
  • 승인 2009.02.04 19:00
  • 호수 29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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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복 전남축구협회장
서정복 전남축구협회장과 기영옥 부회장이 제51대 대한축구협회 임원에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29일 51대 임원진을 확정 발표했는데 서정복 회장은 감사, 기영옥 부회장은 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이번 서정복 회장의 감사 선임과 기영옥 부회장의 이사 선임은 광주ㆍ전남 축구협회가 분리된 후 처음으로 전남지역에서 선임된 것이다.

서 감사는 “앞으로 축구협회 행정적인 부분에 대한 감사를 맡을 것”이라며 “협회가 잘못 운영되는 것은 없는지 시대에 맞게 새로운 변화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나름대로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 이사는 “협회 이사로 선임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
▲ 기영옥 전남축구협회부회장
다”면서 “우리지역에서 이사, 감사가 선임된 것은 전남 축구협회의 위상이 한 단계 더 높아진 것을 뜻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 이사는 이어 “앞으로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정복 감사는 현재 전남도체육회 사무처장도 맡고 있으며 광양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전남체육회 이사 및 부회장을 비롯해 전남 드래곤즈 초대 단장과 부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1~2대 광양시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2대 후반기 광양시의회 의장을 맡는 등 체육계, 의회 등을 포함한 풍부한 경험면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광양제철고 체육 교사인 기영옥 이사는 1982년 국민은행에서 은퇴 후 금호고와 광양제철고에서 20년간 감독을 맡아 전국대회에서 20번 우승을 일군 명감독이다. 기 이사는 국가대표인 기성용(FC 서울)선수의 아버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