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고로쇠 항암효과 탁월
백운산 고로쇠 항암효과 탁월
  • 최인철
  • 승인 2009.02.06 11:57
  • 호수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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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연 성분조사결과 발표

 광양백운산에서 채취되는 고로쇠 수액이 항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이 지난한해 동안 전남 주요명산에서 채취되는 고로쇠를 연구 분석한 결과 게르마늄과 셀레늄, 칼슘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돼 성인병 예방과 항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의 정책연구모임인 ‘야생초 사랑팀’이 지난한해 동안 전 전남도내 백운산, 지리산, 추월산, 백암산, 모후산 등 6개소에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분별로는 골다공증, 위장병, 신경통, 건위, 이뇨, 체력증진, 혈당조절에 의한 피로회복 등 성인에게 유익한 칼슘이 96.0~62.4㎎/L 함유돼 있는 것을 비롯해 칼륨 114.2~63.6㎎/L, 마그네슘 11.3~5.0㎎/L 범위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암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게르마늄은 0.092~0.003㎍/L로 이 가운데 백운산이 0.092ug/L로 가장 높았다.  피부 노화방지효과가 있는 셀레늄은 2.354~0.134㎍/L 범위로 구례군 지리산이 2.354ug/L로 나타났고 담양 추월산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기 있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이 각각 96.0, 114.2, 11.3mg/L로 나타났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옛 문헌 등에는 도선국사의 골리수설, 반달곰과 변강쇠설 등 많은 전설이 있으며 뼈에 이롭다는 물 즉 골리수(骨利樹)로 전해오면서 오늘날은 고로쇠 약수로 통하고 있다”며 “고로쇠수액은 미생물이 자랄 수 있는 영양공급원이므로 채취현장에서 바로 음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