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재 국토해양부 물류정책관과 관계공무원이 지난 7일 광양항 현장을 둘러보고 광양항 터미널 운영사와 컨 공단, 광양시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5일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의 참석 속에 진행된 ‘경인지역 선·화주 초청 광양항 홍보 간담회’에 이어 이뤄진 현장방문은 국토해양부가 광양항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운영사들은 △운영사간 경쟁제한행위가 가능 하도록 공정거래 면제 △그린포프를 위한 장비 교체에 운영사 부담이 적은 방안마련 △터미널 운영 장비 유류비 지원 △전대료 인하 등을 건의했다.
또 광양시는 여수, 하동까지를 포함한 항만공사로의 빠른 전환을 해 줄 것과 서측 배후단지 전력 공급 확충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광재 국토해양부 물류정책관은 “유류보조금 지원과 부두 장비교체에 컨덕트 방안 검토, 전대료 추가 인하 등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전력공급 확충은 접안 선박의 전기 사용 등과 연계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정책관은 “운영사도 물동량 유치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고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한다면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열정을 갖고 하면 좋은 결과 만들 수 있는 만큼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