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마동근린공원에 5천 그루 식목
광양제철소, 마동근린공원에 5천 그루 식목
  • 박주식
  • 승인 2009.03.26 14:57
  • 호수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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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자매마을 찾아 봄맞이 대청소

▲ 광양제철소가 '봄맞이 환경개선'을 테마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이성웅 시장과 조뇌하 광양제철소장, 김창기 도심 숲 가꾸기 추진협의회상임대표 등이 마동 근린공원에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광양제철소가 매월 셋째 주마다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이 지난 21일 2300여명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봄맞이 환경개선’을 테마로 실시된 이날 행사는 복지시설을 비롯한 자매마을과 광양시 마동 근린공원 등 인근지역에서 다양하게 진행됐다.

이번 ‘나눔의 토요일 행사’는 조뇌하 광양제철소장이 직접 참석, 광양시 마동 근린공원에서 이성웅 시장과 광양시 도심 숲 가꾸기 추진협의회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송 20년생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광양제철소 직원 300여명과 함께 철쭉 4000주, 피라칸사스 1천주를 심었다.

광양제철소 미니밀부 직원과 가족 50여명은 광양읍에 있는 장애우 시설 ‘매화원’을 방문, 80여명의 장애우의 목욕과 빨래를 돕고, 작은 화단에 꽃들을 심고 기쁨을 함께 했다. 설비기술부 직원 30여명도 이날 남해 화방복지원을 찾아 봄맞이 대청소와 시설물을 점검하고 외로운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드렸다.

제선부 고로설비과 직원 45명도 이날 자매마을인 광양읍 죽림리 호암마을에서 마을 주변 환경정화활동과 마을 진입로에 철쭉 300그루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리는 한편, 보건지원팀 소속 의사와 간호사 등 4명은 태인동 장내마을에서 기초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자매마을 주민의 건강을 체크했다. 이에 앞서, 광양제철소가 나눔의 토요일 특별 봉사활동으로 추진하고 있는‘사랑의 집 고쳐주기’행사는 쉰 일곱 번째를 돌파했다.

광양읍 도월리에 사는 최경자(67세)씨의 집을 서희건설과 함께 수세식 화장실과 현관샷시를 설치하고 노후 된 전기설비를 수리했다.한편, 광양제철소는 이날 지난 5일 단행한 인사 때 답지한 ‘축하 난’경매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200만원을 소외계층을 위해 쓰이도록 재단법인 ‘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