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 봄의 향기를 담았습니다”
“화폭에 봄의 향기를 담았습니다”
  • 최인철
  • 승인 2009.04.22 16:17
  • 호수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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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동 부덕사 한국화반전 광양시청서 열려


금호동 부덕사 한국화반 수강생들의 작품전시회가 20일부터 광양시청 현관과 민원실 등지에서 열려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회원 30여 작품이 전시된 이번 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시민들을 찾을 예정이다.

봄비가 촉촉히 내린 곡우 날, 이성웅 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기념식을 가진 부덕사 한국화반원들은 “민원인을 비롯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봄의 완연함과 마음의 풍요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미 회장은 “금호동 백운쇼핑센터에 이어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시청에서 두 번째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우리들이 애쓴 작품을 시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조그만 문화향유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화반전은 전 광양미협부지장인 조보용 선생의 지도를 받아 이은숙 반원의 '봄을 안고‘를 비롯해 한국화 23점이 전시된다.

한편 부인들이 덕을 쌓는다는 뜻인 부덕사는 금호동 주부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한국화반과 서양화반은 물론 요가와 서예, 한지공예, 에어로빅 등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28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