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잊지 못할 커다란 영광”
“평생 잊지 못할 커다란 영광”
  • 이성훈
  • 승인 2009.04.30 09:53
  • 호수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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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광양시체육회 사무국장

▲ 김재중 광양시체육회 사무국장
“지금도 가슴이 쿵쾅쿵쾅 뜁니다.” 김재중 광양시체육회 사무국장은 도민체전이 끝난 지 5일이 지났지만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우승을 확정할 때까지 손에 땀이 가득할 정도로 가슴이 조마조마 했다는 김 사무국장은 “생애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다”며 “우승이 이렇게 기쁘고 감격스러운 것인지 정말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히 사무국장으로 몸담았을 때 이런 경사를 맞이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면서 “땀 흘린 선수들, 대회기간 동안 일사분란하게 업무에 협조해준 체육회 관계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 사무국장은 토너먼트 경기 종목에서 모두 예선을 통과했던 것이 종합우승의 큰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선을 통과하면 기본 점수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여유를 가지고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는 대진운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선수와 임원진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 좋은 성적이 나왔다”면서 “앞으로 대회에서도 더욱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국장은 앞으로 우리시 체육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취약 종목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이클, 사격 등이 우리시의 취약한 종목으로 앞으로 이들 종목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사무국장은 가족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각종 체육 대회 준비 때문에 가족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 늘 미안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묵묵히 나를 응원해주고 있는 사랑하는 아내(한순심 씨)와 두 아들(대철ㆍ대성)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