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CO City로 축제를
u-ECO City로 축제를
  • 조병록 광양만권U-it연구소 소장
  • 승인 2009.04.30 11:42
  • 호수 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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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차를 몰고 시외로 지나가다보면 유채 꽃,  녹차, 나비, 꽃 축제 등으로 도시들이 생동감이 넘치고 있다. 
유난히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철인지라 사람들의 마음가짐이나 행동에 있어서도 갓 돋아난 새싹들처럼 희망과 행복이 있어 보인다. 이러한 자연을 노래하고 사랑하고 섬기는 축제는 우리가 자연을 소중히 가꾸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의 소중한 노력으로 자연을 파수꾼처럼 잘 지키고 있지만  산업화가 지구 곳곳에서 가속되면서 지구 온난화로 이상 기후가  발생하고 있다. 산업화에 있어 가장 필수적인 요소는 전기, 석유, 석탄 등으로 생산된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에너지로 인해  이산화탄소가 많이 발생되어 지구 온난화가 빨리 진행되고 있으므로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일들을 추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지난 21일 제12회 광양만권 경영인 조찬 강연회에서 녹색성장 국민포럼을 이끌고 있는 원희룡 국회의원은 “철강과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광양만권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지역이다” 며 광양만권이 녹색성장에 가장 적합한 시범지역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가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u-ECO city에 관해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 u-ECO city는 편리한, 안전한, 건강한, 쾌적한, 친환경적인 도시를 목표로 인간 자연 그리고 기술이 조화된 도시, 수요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도시를 구축하는데 있다.  선진 외국사례를 들어보면 u-ECO city는 녹색(혹은 숲의)도시형 생태도시, 청정대기형 생태도시, 에너지 절약형 생태도시, 자원 절약형 생태도시, 물 순환형 생태도시, 바람통로형 생태도시, 생물다향성형 생태도시 등이 있다. 

녹색(혹은 숲의)도시형 생태도시는 미국 뉴욕의 공원과 하천을 중심으로 tree walk 조성, 영국 밀튼케인즈의 생태주거단지조성, 캐나다 뱅쿠버의 그린웨이를 조성한다. 청정대기형 생태도시는 일본 키타큐슈, 중국 대련의 도시내 녹지율을 향상시켜 신선한 공기 흐름으로 대기환경을  개선한다. 에너지 절약형 생태도시는 네덜란드의 솔라시티, 핀란드 비키의 태양열 활용 주거단지이다. 자원 절약형 생태도시는 브라질 꾸리찌바의 폐기물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가 있다.

물 순환형 생태도시는 핀란드 비키의 녹색 손가락이라고 하는 녹지와 함께 수로로 물 순환을 도모, 핀란드 삐구호빨라흐띠의 주거단지내 물순환을 조성한다. 바람통로형 생태도시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뫼링겐의  바람통로의 확보를 위해 단지내부 및 외곽에 넓은 폭의 녹지 혹은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한다. 생물다향성형 생태도시는 호주 시드니 올림픽 수로와 실개천으로 대상지 외부와 내부를 연계하고 수로주변으로 녹지와 습지를 넓게 조성하여 생물다양성을 증진한다.

이러한 선진 외국의 사례를 고려해볼 때 광양도 u-ECO city를 “산업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태도시” 로  축제의 장이 열리는 도시를 제안해 본다. 축제의 도시는 우리 생활에 기쁨과 즐거움을 가져다 주리라 생각한다.
이러한 제안이 실현된다면 광양은 자부심과 긍지를 갖을 수 있는 도시(Great), 친환경적인 도시(Green), 세계속에서 우뚝 설 수 있는 도시(Globalization)로 발전 하리라 생각한다. 이러한 3G(Greet, Green, Globalization)을 통하여 따스하게 빛나는 청정의 햇살이 있는 곳, 자연의 모습을 더욱 더 건강하게 튼튼하게 하는 곳, 3G(세대:Genaration) 이상의 가족이 생동감 있게 오래 오래 살 수 있는 곳으로 도시가 거듭  발전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