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채 향우 승진…경찰대학장에 내정
정봉채 향우 승진…경찰대학장에 내정
  • 지리산
  • 승인 2007.05.3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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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주민·광양중 “경사났네”


옥룡면 용곡리 옥동마을 출신으로 옥룡초등학교(41회)와 광양중학교(24회)를 나온 정봉채(54·사진)향우가 전남지방청장(치안감)에서 30일 경찰대학장(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됐다.

이에따라 정봉채 향우는 경찰 고위간부인 치안정감에 오르는 기록을 세워 고향인 옥룡면민과 광양중학교 동문, 갑오회 회원 등은 연신 싱글벙글이다.

정봉채 향우와 죽마고우인 손경석 광양시 자치지원과장은 “그의 승진은 친구를 떠나 우리지역은 물론 광주·전남을 빛내 기쁘다”며 “근무하는 동안 아무 탈없이 고향의 명예를 드높여 줬으면 한다”고 기뻐했다.

한편 정봉채 향우는 광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 연세대 사법행정학 석사로 행정고시 출신이며 산업은행과 경제기획원에서 오래 근무하다가 경찰로 옮긴 치밀하고 온화한 성품의 기획·예산통. 이제 경찰의 호남 인맥의 선두 주자인 그는 서울 암사동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부인 주현영(49)씨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한편 정봉채 향우는 서울지역 공무원 향우들로 구성된 ‘희양방회’ 회장이며 고향 친구들의 모임인 ‘갑오회’ 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달 8일에는 이태운 광주고등법원장과 함께 모교인 광양중학교 동문회에 참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