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초등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교육 없는 학교’에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한 달 동안 사교육 없는 학교를 공모해 광양지역에선 서초등학교와 광영고를 최종 선정했다.

서초교는 1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말하기와 창의력 수학, 기초 논술, 컴퓨터, 영어 등 5개 과목을 주당 20시간씩 외부 강사를 초빙해 무상으로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맞벌이 학부모들의 부담해소는 물론, 학교 수업 후 이어지는 사교육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허만호 서초등학교장은 “1학기동안 1학년에 우선 적용한 방과후 학교가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수학능력 향상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선정으로 방과후 학교를 전교생으로 확대해 학부모 부담 완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학교는 수준별 수업과 교과 교실제, 특색 있는 방과 후 학교 운영 등 사교육 대체 프로그램을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학교당 평균 1억 3천만 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