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문서고ㆍ사무실 증축 ‘숨통 트여’
시청 문서고ㆍ사무실 증축 ‘숨통 트여’
  • 이성훈
  • 승인 2009.07.23 09:27
  • 호수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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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내 테니스장에 건립…내년 8월 완공 예정

1청사에 문서고와 사무실이 증축된다.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에서 보관중인 기록물을 본청에 통합해야 하나 문서고가 현재 포화상태라는 판단에 문서고를 증축할 방침이다. 증축되는 공간은 1청사내 테니스장이다. 현재 문서고는 청사 지하에 있는데 사용면적은 254㎡이며 기록관과 기록물 데이터베이스 작업장이 있다.

시가 앞으로 테니스장에 설치할 사무공간은 건물면적 2039㎡로 지상 3층 건물이다. 1층은 주차장으로 사용하며 2층은 문서고 및 발간실, 3층은 사무실로 사용할 예정이다. 2층 사용 계획을 살펴보면 688㎡중 문서고는 486㎡, 발간실 70㎡, 공용부분 132㎡이다.

1만권 당 49㎡의 면적이 사용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문서고 증축으로 10만권 이상 보관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시는 이 건물을 청사와 연결, 현재 농협, 국장실과 교통행정과에서 사용하고 있는 구 의회동 계단참에서 연결 복도 형식으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한편 증축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문서고는 창고로 활용할 예정이다.

문서고 증축에 사용하는 예산은 총 30억원으로 시는 실시설계 용역비 7600만원, 감리 용역비 3300만원, 문서고 및 사무실 증축공사비 28억9100만원이 사용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0억원의 예산 중 실시설계용역비 7600만원은 지난 3월 1회 추경에서 확보했으며 지난 4월 지방재정 투ㆍ융자심사가 완료됐다. 시는 내년 2월 사업예산을 확보한 후 3월 공사에 들어가 8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에서 보관중인 기록물은 4만 5147권이며 영구ㆍ준영구 기록물 1만3742권, 한시물 3만 1405권이다. 시는 문서고가 완공되면 일단 9943권을 우선 이관할 방침이며 사업소와 읍면동에는 2만7397권, 부서별 캐비넷에는 1만 5937권을 보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