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아시아 신규 항로 개설 잇따라
광양항 아시아 신규 항로 개설 잇따라
  • 박주식
  • 승인 2009.07.29 19:57
  • 호수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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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 공단, 강력한 마케팅으로 경기 침체 적극대응
광양항에 아시아 순회항로와 한ㆍ일항로가 신규 개설된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이상조)은 7월 31일부터 MCC Transport사가 광양항을 출발해 칭다오-상하이-탄중팔레파스-싱사포르-수가바야-자카르타-홍콩-카오슝-키륭-부산을 순회하는 아시아 항로를 신규 개설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8월 2일부터는 국내 최대 국적선사인 한진해운이 광양항을 출발해 도쿄-오사카-부산신항을 순회하는 한ㆍ일 항로를 신규로 개설할 예정이여서 광양항 하반기 물동량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선사 관계자는 “이번 아시아 신규 항로는 화주들의 요구보다 선사의 화물 적기 서비스를 위해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영종 컨 공단 마케팅팀 부장은 “이번 항로 개설로 기존의 아시아지역 정기항로가 주간 43항차에서 45항차로 늘어나게 됐다”며 “하반기에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 마케팅과 선·화주 매칭 마케팅 등 보다 강력한 마케팅 활동으로 경기 침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한진해운 미주 신규 정기항로와 잇따른 추가 항로개설은 선사 및 화주와의 파트너쉽 강화, 화주연계 선사 유치 등 그 동안 컨 공단에서 추진한 광양항 활성화 마케팅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