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7월 물동량, 전월대비 8% 증가
광양항 7월 물동량, 전월대비 8% 증가
  • 박주식
  • 승인 2009.08.20 09:21
  • 호수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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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7월 물동량이 지난달 대비 8% 증가했다.
광양항의 7월중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15만7천TEU로 지난 6월 14만5천TEU에 비해 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달 16만5천TEU를 처리한 것보다 5%감소한 실적이다.

이중 수출입 물동량은 13만3천TEU, 환적화물 2만3천TEU, 연안화물 1천TEU를 처리했다.
운영사별 물동량은 GICT이 5만2천TEU로 가장 많은 화물을 처리했다. 이어 한국국제터미널이 4만2천TEU, 대한통운이 4만1천TEU, 동부가 1만8천TEU 를 각각 처리했다.

광양항 컨테이너물동량은 지난해 10월 15만8천TEU를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 4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자동차 관련화물이 부진한 가운데 광양항의 주요 화주인 여천 석유화학과 전자제품 업종 등이 꾸준하기 때문이다. 또 그동안 부산항을 이용했던 화주들이 광양항으로 이전하는 사례가 늘면서 신규 물동량 창출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타 항에 비해 선전하고 있다.

컨 공단 관계자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여천석유화학단지의 물동량이 꾸준한 것이 광양항 물동량의 안정세를 이끌고 있다”며 “광양항이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해선 우선 자동차 수출산업이 살아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누계는 99만3천TEU로 전년 1백7만9천TEU대비 8% 감소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