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고민 ‘이젠 안녕~’
청소년 고민 ‘이젠 안녕~’
  • 이성훈
  • 승인 2009.08.26 21:00
  • 호수 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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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청소년지원센터(광양YMCA)에서는 오는 28일 청소년문화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광양시 청소년지원센터가 개소식을 갖는다. 

청소년지원센터는 광양YMCA가 광양시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며 청소년 심리검사, 상담서비스 제공, 청소년 전문상담 인력 양성 및 운영, 연구 및 프로그램 계발 등 청소년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청소년지원센터는 청소년 문화센터내에 사무실을 비롯해 집단상담실, 개인상담실, 인터넷 상담실, 전화상담실 등을 갖추고 3명의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며 청소년들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운영할 주요프로그램으로는 ‘헬프콜 1388 청소년 전화’로 위기 청소년들이 언제 어디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효과적인 상담을 펼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부모와 갈등, 학업스트레스로 우울과 부정적 사고가 형성되기 쉬운 청소년에게 호흡과 신체활동, 긍정적 인식습득훈련을 통해 이완, 행복감, 긍정적 가치관을 가질수 있도록 하는 위기 청소년을 위한 교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집단상담으로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능력향상 상담, 또래 상담 지도자 양성, 진로탐색 상담, 품성개발 상담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학습에 대한 바른 인식과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적성을 탐색하고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혀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상담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사이버상담을 통하여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게 하는 사이버 상담도 실시한다.

서옥기 광양YMCA 이사장은 “동광양 지역의 청소년뿐만 아니라 광양읍권의 청소년들도 편하고 자유롭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 문화의 집에도 상담사를 파견해 소외되는 청소년이 없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