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와 협력으로 양 시 공동발전 촉진
교류와 협력으로 양 시 공동발전 촉진
  • 박주식
  • 승인 2009.09.10 09:38
  • 호수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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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중국 푸저우시와 ‘우호도시’ 조인식
장태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양시 국제교류 대표단이 중국 푸찌엔성 푸저우시를 방문해 국제우호 교류도시 국제우호도시를 체결했다.

광양시가 중국 푸저우(福州)시와 국제우호 교류도시 조인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 3일 장태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양시 국제교류 대표단이 중국 푸찌엔성(福建省) 푸저우시(福州市)를 방문해 수정티엔(蘇增添) 푸찌엔성 부성장 겸 푸저우시 대리시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우호교류도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조인식은 시가 명품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 100개 항만도시와의 국제 교류협력차원에서 마련됐다. 그동안 시는 앞으로 국제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선 반드시 국제 항만도시와 교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부터 많은 조사를 거쳐 중국 푸저우시를 선정하고, 교류를 희망한데 대해 푸저우시가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옴에 따라 성사됐다.

조인식에 참석한 장태기 부시장은 “양 도시는 지리적으로나 산업구조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아 상호 교류를 통해 윈윈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정티엔 푸저우 시장도 “한국은 경제가 발전하고 생태환경이 아름다운 나라이며, 양 시 우호도시 체결을 통해 상호협력의 새로운 역사를 열게 될”것이라며 “푸저우시는 경제, 과학기술, 문화, 관광 등 다각적인 교류를 통해 함께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기대를 표명했다.

중국 남동해안에 위치한 푸저우시는 중국의 주요 항만도시 중 하나인 푸찌엔성의 성도로 2200여년의 오랜 도시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또 세계 최대규모의 디스플레이 생산기지와 중국 1위 자동차 안전유리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광양시와 상호보완 관계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양 시의 공동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