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추경, 5179억 7천만원 수정 의결
제2회 추경, 5179억 7천만원 수정 의결
  • 이성훈
  • 승인 2009.09.17 09:17
  • 호수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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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3500만원 삭감, 집행부 안 대부분 수용

광양시의회는 제2회 추경예산을 1억 3500만원이 삭감된, 5177억 6922만 6천원으로 수정 의결했다. 시의회는 지난 11일 본회의장에서 제17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갖고 집행부가 제출한 2회 추경예산을 확정했다. 집행부는 이번 추경예산에 5179억 4581만원을 제출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4289억 8370만 5천원이며 특별회계는 889억 2087만 6천원이다. 예산특별결산위원회(위원장 이돈구)는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추경예산을 심사해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액 대부분을 의결했다.
총무위에서는 조직개편대비 관련 예산 9건 1억2535만 5천원, 전남영상위 운영지원비 추가요구액 3천만원 중 1천만원을 삭감했다.

이돈구 예결위원장은 “제2회 추경예산이 1회보다 357억원 증액 편성된 것은 호우피해에 따른 복구사업비 확보와 지방교부세 감소로 인한 법적 의무적 경비 확보를 위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나 “사업세부에 있어 장기적ㆍ계획적 종합마스터플랜에 의한 집중적 사업추진이라기 보다 단기적ㆍ분산적 신규사업 위주의 예산 편성으로 효율성이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내년도 경기위축과 저성장에 대비한 긴축재정 운용, 사업진행으로 인한 지역민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배가 시킬 수 있는 특단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