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조성 동측배후단지, 5개 입주업체 선정
시 조성 동측배후단지, 5개 입주업체 선정
  • 박주식
  • 승인 2009.10.01 09:31
  • 호수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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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 투자ㆍ1천여명 고용으로 경제활성화 기대
광양시가 개발한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에 5개입주업체가 선정됐다.
시는 자체 개발한 전체 배후단지 30만7560㎡의 임대부지인 물류단지 11만6372㎡부지에 5개 업체를 선정,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선정된 5개 업체는 화학제품 가공물류, 희유금속 가공물류, 조명기구제조, 조선기자재 및 신재생에너지 부품 제작 업체 등이다.

이들 기업의 투자 금액은 약 400억 원으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1만TEU창출이 가능하며, 간접고용 포함 2천명의 고용효과로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크게 기대된다.
시에서 개발한 동측 배후단지는 2006년 5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3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됐으며 이번에 입주업체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입주업체 관계자는 “광양항은 뛰어난 항만 여건과 제조에 필요한 소재를 국내외로부터 쉽게 얻을 수 있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를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은 공장 신설과 이전 등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내년초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며 “운영초기 지역민들의 고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향후 입주허가 신청 등 일련의 행정적인 절차가 최대한 빨리 진행 될 수 있도록 공장등록 실무 심의회를 가동, 원스톱 행정처리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측 배후단지 1934천㎡는 2012년 임대를 목표로 활발하게 공사가 진행중에 있어 항만의 물동량과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항만공사가 출범되는 내년부터는 항만행정의 초점을 그동안 항만마케팅 중심에서 항만과 도시발전의 연장선상에서 물류부가가치 창출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