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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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뉴스
  • 승인 2009.10.15 09:49
  • 호수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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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회관, 해운대 상영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해운대가 오는 15일부터 17일 3일간 문화예술회관에서 상영된다. 당초 해운대는 신종인플루엔자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상영계획을 취소했으나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시 상영을 결정했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후3시, 저녁7시30분 2회 상영된다. 해운대는 12세이상 관람가로 입장료는 일반 1천원, 단체나 장애인은 500원이다.

순천문예회관, 뮤지컬 엉터리사냥꾼 공연

순천문예회관이 오는 20일 극단 코스모스 호남의 뮤지컬 ‘엉터리 사냥꾼’을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공연시간은 오전 10시20분과 11시20분, 오후 1시 공연 등 세차례다.
입장료는 일반 8000원, 단체 4000원이다. 엉터리 사냥꾼은 숲속의 동물을 노리는 사냥꾼에 맞선 동물가족들의 재치로운 대항을 그린 뮤지컬이다. 어리버리한 사냥꾼과 두뇌게임을 펼치는 영리한 토끼의 맞짱 싸움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여수 해양공원서 ‘윤효간 콘서트 피아노와 이빨’

엑스포 열린광장 프로그램의 하나로 윤효간 콘서트 ‘피아노와 이빨’이 오는 15일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 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연'은 윤효간씨가 피아노 연주를 한다.
레드 재플린의 ‘스테어웨이 투 해븐’, 폴 매카트니의 ‘더 롱 앤 윈딩 로드’, ‘엄마야 누나야’, ‘따오기’, ‘오빠생각’, ‘마법의 성’, ‘행복송’, ‘아름다운 사람’을 연주한다. 이어 윤효간 밴드가 비틀즈의 ‘헤이 쥬드’, 퀸의 ‘위 윌 락 유’와 ‘위 아 더 챔피언’, ‘사랑으로’를 연주할 예정이다.
또 공연시간 내내 ‘2012여수세계박람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를 내용으로 ‘엑스포 성공개최 의견수렴과 스티커 투표’를 진행한다.

23일부터 구례 동편소리 축제

판소리의 두 갈래중 하나인 동편제의 본류가 바로 구례다. 동편제는 구례를 중심으로 삼아 지리산 및 섬진강을 끼고 있는 남원과 순천 등지를 기반으로 성장한 유파이다.
구례는 국창 송만갑, 유성준, 박봉술을 배출했고 그들의 생가와 터전이 아직도 온전히 보전되고 있다. 판소리 명창과 판소리를 즐기는 관객, 그리고 판소리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판소리의 역사적 근원지를 찾는 재미도 상당하다.

구례 동편소리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간 구례 서시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송만갑·박봉술 등 최고 명창을 배출한 동편제 판소리 전승지로서의 위상을 재조명하는 한편 이번 구례동편소리축제는 웅장하고 호탕한 동편제판소리의 참맛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마당을 준비한다.
또 다양한 구례의 전통 민속 체험마당, 동편제 판소리 역사와 지리산의 사계를 감상하는 전시마당, 남도의 푸짐한 먹을거리가 있는 장터마당 등으로 꾸려진다.

이번 축제는 명창 안숙선이 문을 열고, 조상현이 닫는다. 23일(금) 안숙선 명창의 <춘향가>를 기점으로 축제가 시작되고,  25일(일) 조상현 명창의 <심청가>로 막을 내린다. 박봉술제 <흥보가>가 송순섭 명창과 그 제자들에 의해 온전히 연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