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시민의 날 행사가 지난 8일 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광양국악단의 남도산조합주를 시작으로 양항진 교수의 설장구놀이가 펼쳐지면서 막이 올랐다.

이성웅 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시민의 날 행사는 15만 시민의 대화합과 소득 5만불 달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의 시대를 열어가는 경제도시, 배려와 상호 존중의 문화가 뿌리내리는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광양발전의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산업은 물론 교육과 문화·예술, 체육의 진흥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자긍심을 일깨우는 한편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 화합은 물론 도시의 품격과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소득 5만불 달성과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작지만 강한 도시,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의 날 행사를 기념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도 줄을 이었다. 시민과 동행하는 ‘광양미협전’이 지난달 25일부터 시청 로비에 전시됐고,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제17회 광양분재전시회가 켜뮤니티 센터에서 열렸다. 이밖에 제14회 광양연합사진전이 오는 16일까지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