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입주업체 현황 전수조사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입주업체 현황 전수조사
  • 최인철
  • 승인 2009.10.15 09:57
  • 호수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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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수 118 곳 고용 4475명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입주업체의 상반기 매출액이 총 2조657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청이 지난 9월 한달 동안 업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구역 내 입주기업의 올 8월까지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6698억 원 33.7%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구별 매출액은 율촌1산단이 2조3026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86.7%차지해 증가세를 견인했다. 포스코CTS 2163억 원(8.1%), 광양항 1102억 원(4.2%)가 다음 순이었다.

총 고용인력은 4475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3881명 보다 594명(15.3%)가 증가한 수치다. 증가원인은 율촌1산단에 조선업체인 삼우중공업(주)과 (주)오리엔트조선 가동이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현재까지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기업체는 118개사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율촌1산단이 72개사로 가장 많았고, 광양항이 20개사, 해룡임대산단 13개사, 포스코CTS 2개사, 개별입지 11개사로 조사됐다.

그러나 휴업업체로 분류된 사업장은 광양읍 세풍리에 설립된 광양농협 미곡처리장으로 현재 벼수확기에 접어들면서 본격 가동에 들어가 사실상 휴업업체는 단 한 곳도 발생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이번에 조사된 자료를 토대로 기업의 효율적인 관리 및 정책입안자료에 적극 활용하고, 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시책과 유용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하여 기업지원서비스를 활발히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