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취업 불황 없다
남해대학, 취업 불황 없다
  • 광양뉴스
  • 승인 2009.10.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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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59.5% 넘어…현장지도 교수제 등 효과 톡톡

남해대학(총장 백중기)이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남해대학은 경기침체와 노동시장의 경직성 등 심각한 고용상황에도 불구하고 졸업예정자 375명 중 207명이 취업을 해 9월 현재 취업률 55%를 웃돌고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 SPP조선, 조선호텔, CJ푸드빌 등 대기업에서도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어 12월경이면 취업률이 9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재 남해대학이 추진 중인 ‘현장지도 교수제’와 ‘인턴· 현장실습생 실습비 지원’ 부문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장지도 교수제’는 인턴을 진행 중인 2학년 2학기 학생들에게 실무기술 습득과 현장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인터, 산업체에서 지도교수를 발탁하는 것이다. 이는 인턴실습생의 현장적응력 강화와 맞춤형 교육으로 경력사원과 같은 능력을 갖추게 해 인턴실습 종료 후 곧바로 취업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취업과 연계한 현장 실무형 교육 강화를 위해 인턴학생과 방학 중 현장실습생에게 일정 경비를 지원하며 예비실습을 독려하는 등 현장실무에 강한 인재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대학측은 차별화된 특성화전략과 철저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최고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아래 두개 이상의 자격증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백중기 총장은 “급변하는 무한경쟁 시대에는 개인의 능력개발만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1요소”라며 “이론과 실천능력을 겸비한 실용적 기술리더 양성을 위해 교과과정을 산업체와 연계시키는 시스템 구축에 더욱 힘을 쏟아 재교육 없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길러, 13년 연속 취업률 100%라는 명품대학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남해시대 김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