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중·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 제10차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지난 17일 이 학교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총동창회에는 중41회, 고38회까지 약 1천여 명의 동문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총동창회 체육대회에서는 축구, 배구, 줄다리기, 발묶어 달리기, 승부차기, 800m 계주 등 체육대회와 함께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 동문간 화합의 자리가 마련됐다. 

자랑스러운 진상중고인상에는 박만순(중16회)동문이 수상했으며, 정용부(중22회)·서태종(중30회)동문은 공로패를 받았다. 또 최우수 기별 동창회상에는 진상중 22회ㆍ고19회 동창회가 수상했으며, 총동창회는 중고 재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성옥 총동창회장은“모교는 어려운 농촌의 여건 속에서도 배우겠다는 일념 하나로 열심히 공부함으로서 각계, 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훌륭한 인재들을 배출한 자랑스러운 교육 전당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모교 사랑을 바탕으로 선배는 후배를 아껴주고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면서 서로 감싸주고 배려하는 총동창회가 되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오늘 대회가 동문 상호간 이해를 넓히고 정이 넘치며 격려와 위로를 겸한 자리가 되어 어느 때보다 즐겁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