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펌프모터(주)
금성펌프모터는 현재 독일의 펌프 전문업체인 윌로펌프(주)와 전문점 계약을 맺고 산업용, 생활용 펌프, 모터류를 공급받아 대우건설, 지에스건설, 현대건설, 두산건설 등 국내 대기업 등에 협력회사로 등록되어 안정적인 거래처를 바탕으로 건축, 토목, 플랜트등 대형프로젝트에 필요한 기계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윌로펌프는 생활용에서부터 대형 급수 펌프가 기본이 되는 고층건물 및 산업현장까지 물이 필요한 모든 곳에 세계 최대 용량 부스터 시스템, 인라인 펌프, 다단 펌프 및 다양한 생활용 펌프 등으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외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중견 기업이다.
백 대표는 “한발 앞선 기술 개발력과 추진력으로 펌프산업을 선도해온 윌로펌프는 제품의 설계단계에서 설치, 운용까지 차별화된 역량과 부문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인간을 더욱 행복하게 하는 휴먼 디지털을 바탕으로 한 신뢰 높은 기업이다”고 설명했다.
금성펌프모터의 주요취급 품목은 부스터펌프, 인라인펌프, 양흡입 펌프, 다단보류트 펌프, 다단터어빈 펌프를 비롯해 웨스코 펌프, 급수가압펌프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들 냉난방용, 급수용 그리고 오배수용 펌프와 시스템은 일반 가정 및 빌딩, 관공서 등 모든 산업분야에서 시장과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금성펌프모터는 2005년 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2006년에는 전년에 비해 25% 증가한 7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상승세는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8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백명식 대표는 “올해는 대형프로젝트의 증가로 매출액이 9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금성펌프모터가 꾸준히 성장한 데에는 원가절감 등을 통해 영업이익에 기여했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백명식 대표의 펌프에 대한 열정도 기업 성장에 크게 한몫하고 있다. 백 대표는 30년간 동일 업종에서의 오랜 경험과 정예화 된 직원, 우량 거래처를 바탕으로 매년 윌로펌프 최우수 대리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3년 연속 윌로펌프 우수전문점으로 선정됐으며 2007년 5월에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2007~8년도에도 역시 윌로펌프 우수대리점을 수상하는 등 해마다 성장을 하고 있다.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은 주변에서도 인정받기 시작했다. 금성펌프모터는 꾸준한 기술개발로 인한 ISO 품질인증 및 소형 벌루트 펌프의 한국산업규격 표시인증을 포함한 7건과 우수 산업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백명식 대표는 “대부분 기업이 IMF 한파를 맞아 줄도산 위기에 있었지만 우리 회사에는 오히려 성장의 기회가 됐다”면서 “당시 정도경영, 상생협력 및 거래처와의 끈끈한 믿음경영등으로 IMF 위기를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때 5년간 단 하루도 휴일이 없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며 “땀 흘린 대가가 소중히 결실을 맺어 보람있다”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우리 회사가 성장하는 데는 축적된 기술 노하우도 있지만 무엇보다 직원들이 성실하게 근무하며 회사 발전을 위해 헌신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직원들도 근무한지 오래되다 보니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지 스스로 잘 안다”며 “지금은 직원들에게 경영에 관한 권한을 많이 주고 앞으로의 예측 및 치밀한 계획을 세워 대표는 뒷바라지 해주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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