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ㆍ내년도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ㆍ내년도 예산 심의
  • 광양뉴스
  • 승인 2009.11.26 09:21
  • 호수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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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의정지기단 운영

광양시의회가 제180회 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일간 열린다. 의회는 회기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집행부가 제출한 2010년도 세입ㆍ세출예산안을 심의한다. 26일부터는 5일 동안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행정사무감사는 서류 및 현장 감사를 30일까지 실시하며 12월 1~2일에는 정책 질의를 펼친다.

12월 3일부터 10일까지는 각 상임위 활동을 하게 되는데 이 기간 동안 내년도 세입ㆍ세출예산안, 기금운용 계획안, 조례안 및 일반안 심사 등을 실시한다. 또 다음달 16~17일에는 시정 질문을 펼치며 18일 상정 안건을 의결한다.

한편 광양시민단체협의회는 행정사무감사기간 동안 의정지기단(단장 이요섭 참여연대 사무국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광양 참여연대ㆍ환경연합ㆍ참교육학부모회ㆍYMCAㆍYWCA 등 5개 시민단체는 최근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교육을 갖고 의정지기단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요섭 단장은 “행장사무감사 일정 중 서류심사와 정책질의에 대한 모니터를 통해 지방의회의 행정 감시ㆍ비판 능력을 살펴보고 시민의 알권리에 기여하기 위해 의정지기단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의정지기단은 행감 기간 동안 의원들의 △개혁성과 전문성 △지속성 △공정성 △성실성 등을 집중 모니터 하고 각 항목별로 차등 점수를 매겨 의원들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 일반 사실관계 확인, 예산 낭비사례 지적, 정책 무계획성 지적, 위법사실 지적, 새로운 이슈 발굴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의정지기단은 특히 의원들이 시간을 제대로 지키는 지, 감사장을 수시로 비우지 않는 지, 질문 후 끝까지 답변을 듣는지, 호통 등 무례한 태도 등도 중점 모니터링해 의원들의 성실성에 대해 평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집행부도 평가해 해당 실과장의 답변 능력, 정보공개 태도, 공무원 출석 등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