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남해안 선벨트 5개 부문 17개 사업 추진
광양시 남해안 선벨트 5개 부문 17개 사업 추진
  • 이성훈
  • 승인 2009.12.03 09:39
  • 호수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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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초광역 개발권 발전 기본구상 발표
정부가 2일 초광역 개발권 발전 전략과 기본구상을 발표한 가운데 광양시에는 5개 부문 17개 사업을 반영한다.

정부는 2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지역발전위원회 회의에서 5+2 광역경제권, 기초생활권 발전 전략 완성을 위해 중장기 개방형 국토발전 전략인 초광역 개발권 발전 전략과 기본구상을 확정 발표했다.
광양시에서는 글로벌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정부 계획에 시 전략사업들이 보다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동안 초광역 개발권인 ‘남해안 선벨트 광양지역 발전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남해안 선벨트 개발 기본 구상 핵심 전략에는 5개 부문 17개 사업이 반영됐다. 이를 살펴보면 부산과 광양항 주변 자유무역 지역 확대 지정과 배후단지 개발, 신소재 산업 클러스터 구축, 원ㆍ부자재 서비스 고도화 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국가산업 인력 수요에 맞고 지식과 기술을 집적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R&D 고급 인력양성을 위한 이공계 연구중심 선도대학 육성과 동서 통합지대 조성, 해양레저, 휴양관광 벨트 조성 등 수도권에 대응한 남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정부의 초광역 개발 구상이 담겨져 있다.

시는 앞으로 백운산권을 중심으로 ‘명상수련 헬스케어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멘탈클리닉 센터, 도선국사 사상 수련관 조성 등으로 정신건강 치료를 위한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또 이순신 대교 주변을 관광명소화해 웰빙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중마일반부두 후면 근린공원에 홍보관, 전망대, 철 조각공원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남해안 선벨트 남중권의 중심지인 광양ㆍ구례, 경남 하동ㆍ남해를 잇는 남해안 동서화합 경관길 조성 사업은 섬진강 100리길인 국도 2호선과 국도 19호선, 지방도 861호선을 연계한 녹색길(42㎞) 조성 사업으로 자전거길, 공원, 전망대 등 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양항을 동북아 물류거점 허브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광양항 건설사업으로 2020년까지 34선석 1245만TEU 화물처리 시설을 차질 없이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자유무역지정 확대 광양항 배후단지 개발 신소재 산업 클러스터 구축 이공계 연구중심 선도대학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