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보중공업 이웃과 사랑나눔 실천
만보중공업 이웃과 사랑나눔 실천
  • 박주식
  • 승인 2009.12.24 10:04
  • 호수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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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비용으로 익신마을에 김장과 쌀 나눠
만보중공업 직원들이 송년회 비용으로 김장을 담가 이웃마을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포스코 인증 공급사로 초남공단에 위치한 (주)만보중공업(사장 방극문)이 직원 송년회 비용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만보중공업은 지난 19일 익신마을 주민들을 회사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고 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600포기를 전달했다.

또 쌀 25포대와 라면 25박스를 이 마을 불우가정에 함께 전달했다. 이날 만보중공업의 사랑나눔행사는 해마다 직원 송년회로 많은 비용이 지출되지만 먹고 즐기는 것으로 끝나 올해만큼은 이를 대신해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는 직원들의 의견들이 모아져 이뤄졌다.

이명숙 지원과장은 “익신마을이 회사와 인접해 있지만 그동안 특별히 해 준 것이 없을뿐더러 연말임에도 마을에 아무런 지원이 없다는 소식을 접하고 주민과 함께 하는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직원들이 모두 나서 손수 김장을 담가 이웃에 전달하면서 스스로 만족하며 나눔의 의미를 가슴에 새겼다”며 “이번행사를 계기로 해마다 송년회를 이웃과 함께 하는 행사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