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매천 학생서예대회가 지난 13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관내 초중고 180여명이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광양밀알회(회장 한훈섭)가 주최하고 광양시와 광양시의회, 광양교육청이 후원한 이 대회는 광양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청소년의 문화발전과 활성화를 기하는 한편, 매천 황현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코자 매년 대회를 열고 있다.

이날 대회는 그동안 갈고 닦은 학생들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가 됐으며, 어린 손으로 글을 쓸 때마다 주위를 관람하던 어른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 대회를 주최한 밀알회 관계자는 “그동안 밀알회는 지역의 문화행사를 주요사업으로 정하여 많은 활동을 해왔다”며 “내년 대회는 참가학생을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전남 동부지역으로 확대해 광양과 매천황현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대상에 김지혜(제철고), 최진경(동광양중), 이소빈(광양북초), 최우수상은 김영혁(광양중), 김서영(중마초), 김영윤(중동초), 여한울(중동초), 우수상은 양태석(중마고)  김여진(제철중) 홍진주(칠성초), 박예린(광양북초)학생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