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국고 1조6천억 확보 지역발전 견인
여수시 국고 1조6천억 확보 지역발전 견인
  • 광양뉴스
  • 승인 2010.01.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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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SOC관련 1조 5508억원 대폭 반영
여수시가 올해 국고 1조6천억원을 확보해 지역발전을 앞당긴다. 지난 10일 여수시와 국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국회에서 의결된 2010년도 정부 예산을 보면 여수시가 건의한 사업비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6493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지난해 지역 현안사업 정부예산 확보액 8815억원보다 무려 7678억원 증액된 수치다. 이에 따라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반시설 확충, 관광?문화시설 조성 등 시정 역점사업이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예산안보다 추가 반영되거나 증액된 사업은 7건 1088억원이다. 사업별로는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건설비용이 300억원 증액된 2천억원, 익산~순천 복선 전철화사업이 766억원 증액된 2603억원, 박람회 주 진입로변 경관개선사업비가 18억원,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저탄소에너지 보급사업이 4억원 증액된 7억원 등이다.
분야별 주요 현안사업비를 살펴보면 박람회 관련 SOC사업 및 교통관련 사업으로는 여수~순천 복선전철화 사업 1천억원,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건설 2천억원, 여수~순천 자동차 전용도로 500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 종화~덕양간 사업비 630억원 등 26건 1조 5508억원이다.

관광ㆍ문화개발 및 해양수산사업은 항일함 일출 명소화 사업 5억원, 손양원 목사 유적지 테마파크 조성 10억원, 외국인 투자지역기반 건설 60억원, 수산물 종합센터건립사업 20억원, 어촌종합개발사업 8억7천만원 등 28건 302억원이다.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도심개발, 상하수도 사업은 서시장 주변 아케이드 설치사업 4억원, 제2단계 주거환경 개선사업 42억원, 화양면 농어촌 상수도 시설사업 33억원 등 18건 136억원이다.
그 동안 국고지원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해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이 수십여 차례에 걸쳐 중앙부처 및 국회를 직접 방문했다. 중앙부처는 127회, 면담자는 288명에 달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줄곧 국고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면서 여수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국회 및 기획재정부와 중앙부처를 직접 수차례 방문, 여수시의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국고지원을 요청하는 등 국고예산 확보에 강력한 의지를 보여 왔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1월부터 정부시책에 부응하는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국고지원의 당위성과 논리를 개발,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 2011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