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일본 카페리항로 추진 순조
광양~일본 카페리항로 추진 순조
  • 박주식
  • 승인 2010.01.21 09:46
  • 호수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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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운항 사업자 공모
광양항과 일본을 잇는 카페리 항로 개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최근 국내 한 선사가 광양항과 일본 키타큐슈시 모지항 간에 1만5천t~2만t급 카페리를 운항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카페리 항로 개설 추진에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힘입어 오는 4~5월께 광양~일본 카페리 운항 사업자를 공모키로 계획을 세우는 한편 일본 키타큐슈시와 관련 협의를 벌여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번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선사까지 포함한 공모 결과를 토대로 사업자 선정 등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3월에는 광양항과 일본간 카페리 취항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2013순천만정원박람회, 무안 F1대회 등 전남에서만도 국제행사가 줄을 잇고, 특히 현재 한일 간 카페리 항로가 부산밖에 없어 광양~일본간 카페리 취항 여건과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 기대가 크다.
시 관계자는 “항로 개설 여부는 공모에 얼마나 많은 사업자가 오느냐에 달렸다”며 “일본 카페리 항로 개설은 광양은 물론 전남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