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도시국장 ‘낙하산’
항만도시국장 ‘낙하산’
  • 지정운
  • 승인 2010.02.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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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조 광양시지부 ‘반발’

전라남도가 지난달 28일, 광양시 항만도시국장에 도 출신 서기관을 2월 1일자로 발령한 것과 관련 광양시 노조가 ‘낙하산 인사’라며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며 반발했다. 지난달 29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공무원노조 광양시지부는 “이번에도 항만도시국장에 대한 전남도의 ‘회전문 인사’는 예외가 아니었다”고 포문을 열고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도 낙하산 인사는 더 이상 안 된다”며 전라남도를 겨냥했다.

광양시의 책임도 부각시켰다. 노조는 “광양시가 전남도의 낙하산 인사 자리로 전락한 것은 광양시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성웅 광양시장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도에서 젊은 간부들이 광양시로 오기 때문에 광양시의 자체 승진 기회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