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ㆍ정대중 씨, 초대 우승컵 ‘입맞춤’
김영기ㆍ정대중 씨, 초대 우승컵 ‘입맞춤’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11.07 19:07
  • 호수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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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광양시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 성황
 
지난 5일 순천 파인힐스C.C에서 열린 제1회 광양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신페리어 부문 김영기(백운회)ㆍ스트로크 부문 정대중(골프사랑회)씨가 각각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광양시체육회와 광양신문이 후원하고 광양시골프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김영기 씨는 신페리어 부문에서 90타, NET스코어 69.6으로 초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정대중씨는 스트로크 부문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 광양 아마추어 골프 왕좌에 올랐다.

두 우승자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부상으로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인터뷰 참조>
신페리어부문 입상자로는 2위 김현수ㆍ3위 서옥기ㆍ4위 이돈기ㆍ5위 전형곤 씨가 각각 수상했으며 이들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으로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메달리스트 부문에서는 2위 이복기(75타)ㆍ3위 박종선(79타)ㆍ4위 이흥기(79타) 씨가 입상했으며 이들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주어졌다. 메달리스트 수상자들에게는 특히 2008 도민체전 참가 선발전 출전기회도 주어졌다.

니어리스트 남자 부문에서는 박윤식 씨가 1.7m, 여자 부문 정효경 씨가 3.5m를 기록해 각각 트로피와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롱기스트 남자 부문에서는 최쌍우 284m, 여자 부문 서영현씨가 190m를 기록해 트로피와 상금을 받았다.
광양사랑상 부문에서는 제철골사모 팀이 수상했으며 매너상은 김난향 씨에게 돌아갔다. 한편 행운상은 남자 조철규, 여자 김경임 씨가 차지했으며 배스트 드레스상으로는 남자 정찬식, 여자 김부필 씨가 각각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홀인원상도 시상돼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홀인원상의 주인공은 김윤식(시니어부)씨. 김 씨는 파인코스 5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행운을 거머쥐었다. 그는 “생애 처음으로 홀인원을 차지해 꿈만 같다”며 “홀인원에 성공했을 당시 황홀한 마음뿐이었다”며 기뻐했다. 김 씨는 “나이 70에 뜻하지 않게 좋은 상을 받아서 더욱 기쁘다”고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대회 규정상 지정홀 첫 번째 홀인원자에게 상금 300만원을 지급한다는 규정으로 인해 20만원의 상금만 받았으나 생애 첫 홀인원이라는 영광을 달성, 이날 참가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골프를 배운지 약 18년 되는 그는 핸디 20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날 골프 꿈나무에 대한 지원도 이뤄졌다. 골프꿈나무 지원 부문에서는 백운고 선재환 학생에게 200만원의 상품권이 주어졌으며 골프꿈나무 포상으로는 백한송이(남해해성고)군에게는 100만원, 서윤석(동광양중)ㆍ박재경(중마초) 학생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번 대회는 광양시에 주소를 둔 골프 동호인 16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최순동 광양시골프협회장은 “창립한 지 6개월밖에 안된 우리 협회에서 첫 대회를 개최했다”며 “많은 성원을 보내준 골프 동호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