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커뮤니케이션은 경청”
정준양 포스코 회장 “커뮤니케이션은 경청”
  • 최인철
  • 승인 2010.02.25 09:45
  • 호수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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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 커뮤니케이션은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귀를 열어서 상대방 이야기를 듣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1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CEO와의 대화’에서 제철소 현장 직원이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에 대해 의견을 구하자 정준양 회장은 “상대방을 설득시키려고만 한다면 평행선만 그을 뿐이기 때문에 상대방 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같은 것을 찾아가야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이 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처음에 “50%만 같고 50%만 다르면 두 번째 만날 때는 다른 50%에서 같은 것을 찾아나가면 구동존이 대동소이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진정한 글로벌 포스코를 위해 해외 유학 기회를 확대해 달라는 직원들의 건의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고, 시간 및 건강관리 비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변했다.

‘CEO와의 대화’는 정 회장이 올초 신년사에서 강조한 소통과 신뢰 증진을 위해 직원들과 직접 대면하는 소통채널로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