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일에 정책공약집 ‘Power 광양’ 발간기념회를 개최했다.
정 예비후보자는 이날 오후 3시 광양커뮤니티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매니페스토 정책공약집 발간 기념회를 갖고 “힘 있는 광양, Power 광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발간기념회에는 3천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정 예비후보자의 메니페스토 책자 발간을 축하했다.

이 책은 페이지 포함 총 80페이지로 제작됐다. 책 안에는 후보자의 인적사항, 비전·시정방침·목표 등을 포함하고 있다. 모두 5개 분야에 대한 세세한 공약을 담고 있는 이번 공약집에는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책 제시와 함께 공공임대아파트 1만호 공급 등 경제공약과 수질오염총량제 등 친환경정책, 여객부두 조성 등 광양항 정책, 도시기능 분담 등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정책, 학교무상급식 실현 등 복지정책에 대한 공약 37개를 담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차동차 산업유치△고속도로 선형개선 및 연담도시 개발△중형?대형 공공임대아파트 1만 호 공급△산업단지 조기 개발△수질오염총량제 수용△광양항 활성화△도시기능 분담 및 지역균형발전△광양읍 종합발전계획 수립 추진△여성 일자리 1만개 제공△면지역 소득증대에 1년에 200억원 이상 추가지원△도시가스 전지역 확대△벼·보리 전량수매△시민참여 공약평가제도 제도화△교육환경 개선 예산 3%에서 5%로 확대△유치원~고등학교까지 무료급식 추진△이순신대교 주변 관광명소화 사업추진△노인 일자리 사업 30억원 투자△사회체육 종합체육관 건립 등을 제시하고 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공약뿐만 아니라 이번 지방선거에 참여를 독려하는 “투표에 대한 맹세” 캠페인 홍보문안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캠페인 문안은 많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 예비후보자 이 책을 발간하게 된 배경에 대해 “그동안 정치인들이 지켜지지 않는 공약을 남발해 신뢰도가 추락하였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책임질 수 있는 공약을 서면으로 제시하고 반드시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의 징표로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자는 “지금 광양은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 어느 때보다 능력 있고 과감한 추진력을 갖춘 행정전문각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 공약은 완성이 아니요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더 많은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을 하겠다”고 말했다.